흔들릴 때 (9) 썸네일형 리스트형 22.2.24 푸틴이 날 흔들어댄다 요즘 열심히 아르바이트로 부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오늘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을 한다고 발표했다. 각종 지수가 폭락하고 원유 귀금속이 오르는데 아 이거 숏쳤으면… 하는 욕심이 자꾸만 난다. 직장이 직장이니만큼 속보가 뜨기전에 보다 빨리 정보를 입수했고 타이밍은 완벽했는데… 빚 갚을때까진 손대지 말자… 암… 그게맞지 21.10.12 내가 스트레스에 취약한 건가 사소한 말 한마디에 짜증이 나서는 식질 않는다. 혼자 씩씩거리다가 한계를 넘으면 또 다 포기하고 싶어진다. 일은 당연히 손에 안 잡힌다. 제발 세상이 나한테 친절했으면 좋겠다. 내가 하는 것 만큼만이라도. 21.10.06 원유 천연 가스 폭등 휘발유 값이 폭등해서 7년만에 고가를 갱신 중이라고 한다. 천연가스는 1년만에 8배 가까이 올랐다고 한다. 이런 뉴스를 볼 때면 어쩔 수 없이 선물 생각이 난다. 그 때 사놓고 안 팔았으면… 이란 의미없는 상상을 하게 된다. 아 의미 없다. 21.10.03 사랑하는 사람이 돈이 없어서 힘들다고 했다. 나 때문이다. 오늘은 일거리가 들어와서 부업을 할 수 있는게 그나마 다행일까. 21.09.27 너네가 날 자꾸 부추긴 탓이야. 오늘은 각종 채무등의 결제일. 약 24만5천엔이 빠져나갔다. 이번 달은 어찌저찌 버텼다. 다음달과 11월달이 문제다. 꿈을 꿨다. 꿈 속에서도 지금 내 상황은 같았다. 다른 점 이라곤, 꿈 속에선 이 블로그의 구독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나를 응원했지만, 응원의 방향이 달랐다. ‘걱정마라. 비트 반등 반드시온다’ ‘꽉 잡고 버텨’ 나는 이미 거래를 하지 않는다. 포지션이 없다. 반등 필요 없다. 그래서 솔직히 비트코인이든 골드든 죄다 뚝배기 깨고 폭락해버렸으면 좋겠다. 11월엔 30만엔 정도가 부족할 예정이다. 그 부분을 메꾸기 위해서 한 번만 더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이미 여러번 그래왔고 난 이미 졌다. 패배를 인정해 ▼아니 그럼 한달만에 30만엔 어떻게 할건데 대체 ▼닥치는 대로 일 해.. 2021.09.24 금연은 이미 끝나있었다 실은 금연은 하루만에 실패했다. 실패라기보다 용서를 받았다. 하루에 두 개피. 원래 하루에 한 갑씩 피우던 나를 불쌍하게 여기어, 하루에 두 개피는 피워도 된다고 허락해줬다. 한 개피는 일하는 쉬는 시간에. 한 개피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은 출근하자마자 한 개피를 피워버렸다. 아 빨리 담배 피고 싶다. 2021.09.23 반성 정말 너무 너무 미안하고 답답하다 약한 소리가 나올 것 같다가도 미치도록 미안하고 고맙다가도 정신이 오락 가락한다 몽롱해져서 말도 잘 안나온다. 업무에 지장이 있다. 2021.09.22 금단 현상 지금 비트코인은 얼마인지 골드는 얼마인지 궁금하다. 아마 가격을 보면 상상을 하겠지. ‘아 어제 숏 칠 생각이었는데 만약 쳤으면 얼마냐…’ 대충 셈 때려보고 아쉬워한다. 고로 모르는 게 낫다. 휴대폰만 보면 차트를 열던 버릇이 남아있는데, 그 때마다 이 블로그를 열어보기로 했다. 누군가 찾아와줬으면 좋겠다. 이전 1 2 다음